고교생 AP(대학학점선이수제)시험 응시 사상 최대
뉴욕시 공립고 지난해 4만5000명
한인 등 아시안 학생이 3년 연속 가장 많아
시정부 활성화 정책 주효, 내년 확대 방침
17일 뉴욕시 발표에 따르면 2016년 AP시험 응시자는 총 4만4906명으로 전년도의 4만1419명에 비해 8.4% 증가했다. 아시안 응시자는 1만412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1% 늘어났고, 히스패닉계 학생은 1만2660명으로 9.9% 증가했다. 백인계 학생이 8570명으로 5.5% 증가했고 흑인 학생은 전년도에 비해 14.1% 증가한 8472명이었다.
최소 한 과목에서 합격점을 받은 고교생의 수도 전년도에 비해 늘었다. 전체적으로 2만4066명이 한 과목 이상의 AP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아 2015년의 2만2177명에 비해 8.2% 상승을 기록했다. 아시안 응시자중 9407명이 한 과목 이상에 합격점을 받아 역시 타인종 학생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15년에 비해서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히스패닉계 학생 5973명 10.8%, 백인 학생 5598명 3.5%, 흑인 학생 2352명 18.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뉴욕시 공립 고교를 졸업한 학생 중 고등학교 4년동안 AP시험 한 과목을 본 학생은 전체의 31.1%로 전년도에 비해 2.4% 포인트 늘어났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뉴욕시 교육국의 '모든 학생들을 위한 AP시험(AP for All)' 캠페인에 힘입은 결과"라며 "내년에는 뉴욕시 고교생의 75%가 최소 5과목의 AP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될 것이며 오는 2021년에는 모든 고교생이 AP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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