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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고교생, 과학 분야 일자리 원한다

퓨리서치센터, NAEP 자료 분석
12학년생 59%가 선호, 백인은 45%
'과학 자체를 좋아한다' 응답도 최다

아시안 학생들이 타인종에 비해 과학 분야 일자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2015년 시행된 전국학업성취도평가(NAEP) 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12학년 학생 중 아시안의 경우 59%가 과학과 관련된 일자리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백인은 45%만이 과학 분야 일자리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히스패닉과 흑인은 각각 40%와 39%만이 과학과 관련된 일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과학 분야로의 진출 의사가 아시안 학생들이 월등히 높은 것이다.

또 '과학 자체를 좋아한다'는 질문에는 아시안 학생의 78%가 '그렇다'고 답해 백인(73%).히스패닉(70%).흑인(64%)보다 과학에 대한 흥미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상당수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 과학 공부가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겼다. '내가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과학을 더 잘해야 한다'는 질문에 아시안의 64%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백인은 46%, 히스패닉 42%, 흑인 44%만이 원하는 일자리를 위해 과학 공부가 필요하다고 밝혀 대조됐다.

모니카 앤더슨 퓨리서치센터 연구원은 "STEM 분야에 있어 아시안과 백인의 진출이 활발하고 흑인과 히스패닉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요인은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NAEP 자료에 따르면 8학년 학생들도 아시안과 백인은 각각 55%와 44%가 과학과 관련된 일자리를 갖고 싶었다고 답했지만 흑인은 37%만이 과학 관련 일자리를 선호한다고 답해 대조됐다.

앤더슨 연구원은 "이 같은 인종별 차이를 좁히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에서 과학에 대해 자주 접하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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