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특목고 입학시험 바뀐다

교육국 "수업서 배운 내용 위주로 출제"
문항 114개로 늘어나고 시간도 길어져

스타이브슨트와 브롱스과학고 등 뉴욕시 8개 특수목적고등학교 입학시험이 2018~2019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올해 10월부터 개편된다.

문항수가 영어 57개, 수학 57개 총 114개로 늘어나고 시험 시간도 150분에서 180분으로 길어진다. 영어는 'Verbal'에서 'English Language Art'로 이름이 바뀌고 문법과 교열 능력을 측정하는 20개 문항이 추가된다.

수학은 5개의 단답형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영어와 수학 모두 지금은 5개 중 정답 1개를 고르는 5지선다형이지만 앞으로 4지선다형으로 바뀐다.

또 새로운 시험에서는 영어와 수학 각각 10개씩의 시범 문항이 출제된다. 이들 문항은 새 시험의 난이도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으며, 어떤 문항이 시범 문항인지도 표시되지 않는다.



윌리엄 만텔 뉴욕시 교육국 대변인은 "특목고 입학시험 개편 원칙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우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부모들은 흑인과 히스패닉 등 특정 인종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인종별 합격률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현재 특목고 합격생은 아시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흑인과 히스패닉은 10% 선에 불과하다. 이번 시험 개편은 스타이브슨트와 브롱스과학고 외에도 브루클린테크.스태튼아일랜드테크.요크칼리지 부속 퀸즈과학고.시티칼리지 부속 수학고.브루클린 라틴스쿨.리먼칼리지 부속 미국사고 등에 적용된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