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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적 조작 교직원 무더기 징계

뉴저지 잉글우드 드와이트고
교장·교감 등 10명 정직 처분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있는 드와이트모로우고등학교의 교장과 교감 등 10명이 성적 조작 등의 부정 행위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지역 언론 레코드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우드 학군의 로버트 크라비츠 학군장은 이날 열린 재정 및 회계 감사 미팅에서 드와이트모로우고교의 피터 엘버트 교장, 조셉 아르멘탈 교감, 노엘 고든 학생상담실장을 비롯해 총 10명에게 징계 처분을 내렸다.

크라비츠 학군장은 자체 고용한 외부 감사업체의 조사 결과 3000여 건 이상의 부정 행위가 적발됐다며 이들은 졸업에 필요한 학점과 성적을 임의로 조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번 성적 조작 스캔들이 올해 대학 입시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지원한 12학년생 크리스 글리와군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중간 성적평가 보고서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며 "매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리와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지원한 대학에 입학하지 못할 경우 법적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아카데미앳잉글우드에 다니는 폴라 지랄도양은 "이번에 지원한 대학 중 2개 대학에서 중간 성적표를 보내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며 "좋은 대학에 들어가려던 나의 노력이 선생님들의 부정 행위로 물거품이 될 형편에 처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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