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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TTP(NYC Tech Talent Pipeline) 레지던스 프로그램 확대

컴퓨터사이언스 전공 대학생
인턴 거쳐 졸업 후 취업 지원
CUNY 퀸즈·리만 칼리지 참여

컴퓨터사이언스 전공 대학생들의 졸업 후 취업을 지원하는 ‘NYC 테크 탤런트 파이프라인(NYC Tech Talent Pipeline,TTP) 레지던스’프로그램이 확대된다.

23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 소기업서비스국과 손잡고 TTP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TPP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시작된 TPP 프로젝트의 10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확대 계획에 따라 처음 프로그램 출발지인 뉴욕시립대 퀸즈칼리지에 리먼칼리지가 추가돼 총 2개 캠퍼스에서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컴퓨터사이언스 전공 학생들을 관련 업체와 연결시켜주는 브리지 역할을 한다. 대학 재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실무를 익힐 수 있도록 한 뒤 졸업 후에는 정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학은 파트너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과 지식을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학생들이 실제 업무에 임할 때 그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테크놀로지 교육’ 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프로그램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시행 3년째에 접어드는 TPP 프로그램은 뉴욕시 대학졸업자의 평균 임금을 34% 상승시키는 한편 청년실업자 수를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TPP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사람의 40%는 실업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TPP 협력기업의 수도 크게 늘어났다. 전통적인 컴퓨터사이언스 관련 기업 외에도 뉴욕타임스와 디자인 마케팅 전문업체 휴즈(Huge), 의류업체 어번아웃피터스(Urban Outfitters), TRN 피트니스 등이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뉴욕시립대 고위 관계자 15명으로 구성된 TPP 아카데믹 자문위원회는 올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학생의 수가 1300여 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을 빠른 속도로 습득하는 게 중요하다”며 “TTP 프로그램은 모든 뉴요커들에게 이러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레그 비숍 소기업서비스국장도 “테크놀로지 산업은 뉴욕시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우리는) 기업과 인재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브리지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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