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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급식비 못 내는 학생 11만 명

무상 급식 혜택을 받지 못 하는 뉴욕시 공립교 학생 중 급식비를 낼 형편이 안 되는 학생이 1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복지를 위한 시민위원회(CCC)'가 시 교육국의 무상 급식 수혜 자격 실태 보고서를 분석한 내용으로 무상 급식 확대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무상 또는 할인 급식은 가족 연소득이 연방빈곤선의 185% 이하인 가정 출신 학생에 한해 제공된다. 자녀 한 명을 둔 3인 가족의 경우 연소득이 연방빈곤선(2만160달러)의 185%인 3만7200달러를 넘으면 급식비 전액을 내야 한다. 4인 가족의 경우는 4만4900달러, 5인 가족은 5만2600달러다. 점심 급식은 한 끼에 1.75달러로 한 달 평균 30달러다. 뉴욕시의 물가를 기준으로 연소득 3만7000여 달러로는 자녀의 점심 급식비를 내기가 버겁다는 얘기다.

무상 급식 수혜 자격이 되는 학생 중 실제 무상으로 급식을 받고 있는 학생은 퀸즈의 경우 엘름허스트와 코로나 지역이 가장 높은 82%를 나타냈다. 한인 밀집 지역인 베이사이드는 가장 낮은 16%였다. 레고파크와 포레스트힐스 지역은 17.8%, 퀸즈빌리지는 이보다 약간 높은 20.3%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6일 카르멘 파리냐 시 교육감이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도 급식을 거부하지 말도록 모든 학교 교장에게 지침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혀 공립교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무상 점심 급식이 시행될 전망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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