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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투첸고교 폭탄물 테러 협박, 알고 보니 은행털이 범죄 때문

뉴저지주 한 학교에서 벌어졌던 폭발물 테러 협박이 알고 보니 은행 강도를 저지르려고 경찰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들섹스카운티 검찰은 형제인 카바렛 거주 도넬 칙(32)과 댜샨 칙(27)을 테러 위협와 강도, 절도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BC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이들 중 한 명은 메투첸고등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익명으로 허위 신고를 했다. 신고가 접수된 즉시 경찰은 당시 학교에 있던 800명의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건물들을 샅샅이 뒤졌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학생들은 직후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이날 낮 12시쯤 다른 한 명은 검은 복장을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루트27에 있는 TD뱅크 지점에 들어가 범행을 시도했고 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이들 형제는 은행 강도 범죄를 계획하며 경찰을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해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도주하던 도중 피스카타웨이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보석금은 현재 각각 25만 달러로 책정됐다.

심지어 범인들은 각각 다른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최근 가석방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도넬은 지난 2011년 주유소에서 점원을 상대로 절도를 저질러 형을 살고 1년전 석방됐으며 다샨 또한 2011년 절도 등 혐의로 구속돼 2년전 석방됐다.


오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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