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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비하 발언, 스티브 하비(유명 코미디언) 사과

토크쇼 진행 도중 아시안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던 유명 코미디언 스티브 하비가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사과의 글(사진)을 올렸다.

<본지 1월 16일자 a-1면>

하비는 "지난 주 (나의 발언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낀 분들께,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의도적으로 그러한 발언을 한 것은 아니다. (특정 인종을 비하하려는)악의를 담고 있는 유머가 아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비는 지난 13일 NBC를 통해 방영된 '스티브 하비쇼' 도중 아시안 남성을 소재로 인종 비하성 농담을 했다가 온.오프라인에서 뭇매를 맞았다. 뉴욕 지역 아시안 정치인들로부터는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까지 받았다.



론 김(민주.40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항의 서한을 보낸 지 얼마 안 돼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주류 TV나 라디오 등 방송에서 아시안 비하 발언이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과글을 본 한 네티즌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전형적인 인종 차별 행태를 따른 것이다. 일단 비하 발언을 한 뒤 추후 사과를 하면 아무 문제가 될 게 없다는 인식이 바로 트럼프 지지자들의 생각이다. 진정한 사과로 볼 수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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