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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개혁을 사회 개혁으로"…뉴욕교협 신년예배·하례만찬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지난 16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1부 예배는 부회장 이만호 목사 인도로 뉴욕목사회 부회장 문석호의 목사대표 기도, 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의 '억지 임금(Making King By Force)' 주제로 설교가 있었다.

이규섭 목사는 "교회를 다니지만 수많은 순간 억지로 예수님을 왕 삼으려 하지 않았는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을 이용하고 있지는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어 버리고 하나님의 복음은 뒤로 두고 예수님을 억지 임금으로 만든다면 예수님은 교회를 떠나 산으로 가실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2부 하례식에서 회장 김홍석 목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종교개혁자들은 말씀으로 돌아가는 개혁 운동을 전개했다"며 "개혁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교회가 사회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물으며 2017년은 우리 스스로부터 개혁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운동이 교회를 넘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고 나아가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개혁운동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이어 뉴욕한인회장 김민선, 연방하원의원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 론 김(민주.40선거구)의 축사가 있었다.

2017 목회자상은 김해종.김진관 목사, 평신도상은 강현석 장로, 김도현 집사가 받았다. 이어 3부 만찬을 끝으로 신년하례식을 마쳤다.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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