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판 위에 펼쳐진 실제와 가상 세계"
알재단 제나 김 작가 초대전
20일 오프닝, 오랄디자인센터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대표 이숙녀)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Art in the Workplac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김 작가의 초대전은 'Fictional Space'라는 주제로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표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김 작가가 주로 재료로 사용하는 나무판은 명확한 범위를 제시하는 '틀' 역할을 한다. 작품은 추상적으로 표현된 굵은 선과 다양한 형태들이 나무판이라는 현실적이며 제한된 공간 위에 표현되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상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이로써 김 작가는 실제와 가상이 공존하는 세계를 표현한다.
쿠퍼유니온대학과 예일대 미술대학원에서 각각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은 김 작가는 현재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A한국문화원, 뉴욕 로어맨해튼문화원, 서울아트센터,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수많은 개인 및 단체전에 참가했다.
방문을 원하면 예약을 해야하며 전시 시간은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문의 및 예약은 전화(212-675-1619) 또는 e메일(info@ahlfoundation.org)로 하면 된다.
알재단의 '아트 인 워크플레이스'는 현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오명주 기자 oh.myungj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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