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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은 환희 충만한 날

뉴욕불광선원·뉴욕원각사
30일 봉축법요식·관불의식
5월 7일 유니온스퀘어파크
국제법요식·제등행렬 개최

오는 5월 3일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뉴욕 일원 불교계는 봉축 법요식, 제등행렬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 대한불교조계종의 진제 법원 대종사는 24일(한국시간)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며 봉축 법어를 내렸다.

진제 법원 대종사는 “부처님오신날은 무명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하신 인류정신문화의 날이며 환희가 충만한 날”이라며 “(부처님은 이날)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의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본연을 만유법계에 천명했다”고 말했다.

뉴욕일원에 위치한 뉴욕불광선원(주지 휘광 스님)과 뉴욕원각사(주지 지광 스님)도 30일 각각 오전 11시와 11시30분에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연다.



뉴욕불광선원은 큰법당에서 교구장 스님의 봉축법회, 육법공양, 관불의식, 타종식과 타운 수퍼바이저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또 우리가락 청소년 무용단의 부채춤·검무 공연도 펼쳐진다.

불광선원은 이날 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맨해튼·팰팍·포트리에서 버스을 운행한다. 문의 845-359-5151.

뉴욕원각사는 1부 봉축 예불과 2부 공연과 욕불식, 감로연 합창단의 네울림 풍물단 공연에 이어 JP Jofre Hard Tango Chamber Band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행사 후에는 사찰음식 대중공양이 있으며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원각사 역시 플러싱, 맨해튼, 뉴저지에서 버스를 운행한다. 문의 845-497-2229.

한편 매년 맨해튼 유니온스퀘어파크에서 열리는 국제봉축법요식 및 제등행렬이 올해도 오는 5월 7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대한불교조계종 미동부 해외특별교구(교구장 휘광 스님) 주최, 뉴욕불교국제봉축위원회(ICCBBNY) 주관으로 법고 시연, 사물놀이, 전통무용, 관불의식, 제등행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며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다.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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