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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파파야 먹고 주민 11명 식중독 걸려

멕시코산 수입품…나소 8명·서폭 3명 감염
다른 16개주에서도 100여 명 비슷한 증세
살모넬라균 검출돼 관련 브랜드 모두 리콜

롱아일랜드 거주 주민들이 멕시코에서 수입된 파파야를 먹고 식중독에 걸렸다.

뉴스데이에 따르면 식중독에 걸린 사람들은 멕시코 남쪽에 있는 농장에서 재배한 마라돌 파파야를 먹고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사람들은 나소카운티 8명, 서폭카운티 3명으로 총 11명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롱아일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16개 주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 사람들이 109명이 된다.

뉴욕주에서는 지난 7월 식중독 사례 발표 이후 감염자가 3배, 뉴저지주에서는 2배로 늘었다. 또 버지니아 11명, 펜실베이니아 7명, 메릴랜드에서는 6명의 감염자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커네티컷, 미네소타, 아이오와,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도 파파야를 먹은 뒤 식중독을 앓은 사례가 발표됐다.



파파야에는 식중독 및 위장염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사람들은 음식을 먹은 후 12~72시간 내에 설사, 열, 복통을 호소한다. 이 증상은 약 4~7일간 계속되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파파야는 멕시코 캄페체에 있는 카리카 데 캄페체 농장에서 재배됐다. 연방식품의약청(FDA)은 현재 멕시코 식품 안전기관과 협력해 수입품 감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캄페체 농장은 박테리아 감염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미국 내 수출을 할 수 없도록 하는 수입품 경고 리스트에 올랐다. 또 현재 파파야 브랜드 카리베나, 카비, 밸러리 제품은 모두 리콜된 상태다. CDC는 소비자들에게 멕시코산 파파야를 일체 먹지 말고 레스토랑에게는 파파야를 팔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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