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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자·안경라 시인 공동 수상…제1회 해외풀꽃시인상 선정

재미시인협회 주관 내달 시상

한국의 풀꽃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시인협회(회장 조옥동)가 주관한 제1회 해외풀꽃시인상에 김은자·안경라 시인이 공동 선정됐다.

해외풀꽃시인상은 미주 한인들의 문학활동을 북돋기 위해 한국의 나태주 시인의 지원으로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 졌다.

김은자 시인의 수상작은 ‘북’ ‘여름집’ ‘노랑 발 도요새’ 세 편으로 최종심사를 맡은 문학평론가 유성호, 나민애 교수는 기억의 깊이를 각인하면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상상과 조형의 능력을 회감의 시법에 실어 보여준 뛰어난 작품 이라고 호평했다.

숙명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뉴저지 에머슨에 거주하고 있는 김 시인은 2004년 월간시문학으로 등단해 꾸준히 문학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본사 오피니언면에 ‘문화산책’을 연재하고 있다. 최근 출간한 시집 ‘비대칭으로 말하기’는 2017 세종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재외동포문학상 시 부문 대상, 윤동주 해외문학상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안경라 시인의 수상작은 ‘밤바다에서’ ‘나비’ ‘나, 누구예요?’ 세 편으로 감각의 구체를 통해 시적 진정성에 이르는 과정을 잘 보여줬다. 모던한 언어에 기억의 격정이 얹혀 선연하고 생생한 감각 속에서 시적 화자의 경험적 진정성을 일관되게 노래하고 있다고 평했다.

안 시인은 1990년 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해 가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재미시인협회 부회장, 시 전문지 '미주시학' 편집장을 맡고 있다.

재미시인협회주관으로 12월16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이보라 기자 lee.bora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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