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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북미 매출 100만불 돌파

뉴욕 등 22개 극장서 상영

영화 '군함도(포스터)'가 북미 개봉 15일 만에 박스 오피스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군함도가 지난 18일 기준 100만4637달러의 누적매출을 기록했다"며 "개봉 2주차에도 각종 기관으로부터 단체 관람 문의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현지 관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고 밝혔다.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기관의 공식 영화 프로그램으로 군함도를 지난 3일 특별 상영한 데 이어 9일에는 미국 인권 단체 CAST LA도 노예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다. 하와이의 최대 박물관인 호놀룰루 뮤지엄 역시 오는 9월 특별 상영을 결정했다고 CJ 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LA·뉴욕·워싱턴·시카고·애틀랜타·밴쿠버·토론토 등 북미 22개관에서 상영 중이다. 자세한 극장 정보와 상영시간은 웹사이트(www.cj-entertainmnet.com) 참조.




황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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