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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라(뉴욕주상원의원), 교과서 위안부 포함 법안 별도 추진

동해 단독표기 우선 처리 위해
상원 공동의장 지지로 낙관적

뉴욕주 교과서에 동해 단독표기와 위안부 내용까지 포함하는 법안(S6599)을 발의한 토니 아벨라(민주·11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이 동해와 위안부를 따로 떼어내 각각 다른 법안으로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의 입법 절차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11일 주상원 교육위원회에서 운영위원회로 넘겨져 통과된 이 법안은 지난달 31일 위안부 내용이 삭제된 개정안(S6599C)으로 바뀌었으며 현재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아벨라 의원은 1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한인들이 위안부 내용이 포함돼 있으면 다른 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어렵다고 지적해 위안부 내용을 별도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벨라 의원은 우선 동해 법안을 본회의 표결에 상정해 통과시킨 뒤 6월쯤 교과서에 위안부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는 법안을 추가로 상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상원의 공동의장인 공화당의 딘 스켈로스(9선거구)와 독립민주컨퍼런스의 제프 클라인(34선거구) 의원도 지난 11일 아벨라 의원의 동해 법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본회의 상정만 되면 통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벨라 의원의 법안은 그러나 토비 앤 스타비스키(민주·16선거구) 의원과 에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하원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S6570·A8742)과 달리 하원안이 없는 상태다. 하원안이 없으면 상원 본회의를 통과해도 아무런 효력이 없다.

아벨라 의원은 "내 법안은 위안부 내용은 빠졌어도 동해 단독표기를 우선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여의치 않을 경우에만 동해를 병기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며 "하원안 발의를 위해 현재 일부 하원의원과 조율 중이며 조만간 구체적인 하원안 발의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인사회는 스타비스키 의원과 브라운스타인 의원이 발의한 동해 병기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범동포추진위원회와 함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시민참여센터가 14일 밝힌 청원 현황에 따르면 상원에 총 7729장 하원에는 7647장의 서명용지가 전달된 상태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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