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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나소콜리세움 인근 개발 '보류'

만가노 카운티장 "주거 공간 포함 여부 검토"
공사 계획 수정해 주의회에 표결 요청 예정

나소콜리세움 인근에 11에이커 규모의 상업용 공간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단지를 조성하는 안이 잠정 보류됐다.

지난 20일 뉴스데이에 따르면 에드 만가노 나소카운티장과 개발사는 해당 부지에 주거용 공간을 포함한 다른 개발 계획안을 검토하고 있다.

만가노 카운티장은 뉴스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사를 관장하는 뉴욕주정부 엠파이어 스테이트 디벨롭멘트 코퍼레이션이 해당 부지에 두 개의 주차장을 건축할 수 있는 85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지원하면서 주거용 공간도 가능한지 여부를 현재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3400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대신 주거용 공간을 짓겠다는 것이다.

해당 공간의 조닝을 관장하고 있는 헴스터드 타운은 해당 부지에 서민아파트를 포함한 최대 500가구 규모의 거주용 공간 신축을 허용한 상태다.



만가노 카운티장은 히지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단지 조성은 1억3000만 달러를 투입한 콜리세움 리노베이션에 맞춰 계획된 것인데 공사가 잠정 보류 또는 변경되면서 콜리세움 보수가 완공되더라도 식당 등의 기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 쪽짜리 보수 공사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개발 공사는 나소카운티의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카운티의 재정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나소임시재정국(NIFA)에 따르면 카운티 재정 적자 규모는 올해 말까지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 개발사는 엔터테이먼트 단지 조성으로 연 64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카운티는 아직까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한 추가 세부 부분은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상태다.

만가노 나소카운티장은 "프로젝트에 주거용 공간까지 포함된다면 현재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공사가 될 수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검토를 마치면 정식으로 카운티 의회에 표결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카운티가 2013년 승인한 공사 계획안에 따르면 18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플라자와 식당, 10개 스크린과 함께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 야외극장, 아이스링크 등이 포함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공사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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