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 신축 대신 전면 개보수
맨해튼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이 신축 대신 전면 개보수 방식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다.27일 AP통신에 따르면 뉴욕.뉴저지 항만청 이사회는 포트오소리티 버스터미널을 한 블록 옮겨 신축하는 대신 현재의 터미널을 개보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항만청 관계자는 터미널 공사 컨설턴트가 오는 7월까지 현 터미널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에 관해 연구.조사 한 뒤 9월 이사회에서 공사에 관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트오소리티가 터미널 개보수 변경을 고려하는 이유는 신축 시 10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 부담과 브로드웨이 극장, 왁스뮤지엄 등 현재 위치한 터미널 주변 상권 파괴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항만청은 2013년 버스터미널 신축공사를 위한 디자인 컴피티션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결승전 진출자를 결정한 바 있으나 이는 터미널 개보수 계획에 묻혀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시화 기자 choi.sihw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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