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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페리 승객들 탈출 소동…출항 직후 수중 철탑 충돌

구멍 생기면서 해수 유입
구명 보트로 선착장 귀환

NYC페리 선박이 출항 직후 잔해지역에 박혀 수중 철탑과 충돌하는 사고로 인해 승객들이 한 시간 이상 구조를 기다리며 표류했다.

27일 오후 5시15분쯤 브루클린 선셋파크를 거쳐 퀸즈 라커웨이로 가기 위해 월스트리트/피어11을 출발한 ‘젤린스키(Zelinsky)’ 선박은 불과 100피트만 이동한 후 썰물 때 잔해지역에 빠져 수중 철탑과 부딪혔다. 이로 인해 선체에 2개의 구멍이 발생해 해수가 유입됐고 7명의 선원과 114명의 승객이 멈춰버린 배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했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페리 탑승객들은 사고 직후 진동을 느꼈고 운행이 멈춘 뒤 약 45분이 지나고 나서야 선장으로부터 구명조끼 착용과 탈출에 대비할 것을 지시 받았다고 진술했다. 일부 탑승객은 사고 직후 선원들이 911에 즉시 신고하지 않아 승객들이 직접 신고를 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한 설명과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구조대가 도착한 후 탑승객 전원이 탈출해 구명 보트로 옮겨져 선착장으로 이동했으며 다른 라커웨이행 선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가 이뤄졌다.



해당 선박은 당일 선체 내부로 유입된 물을 빼내는 작업이 진행됐으며 현재 선체 손상으로 인해 수리 중으로 운항이 정지된 상태이다.


강다하 인턴기자 kang.da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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