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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독일 트럭 테러, 우리 대원이 했다"

자체 통신 이용해 "기독교 군대 타겟"
체포됐던 남성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2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IS는 전날인 19일 베를린의 카이저 빌헬름 기념 교회 근처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을 대형 트럭이 덮쳐 최소 12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 자신들이 운영하는 아막 뉴스통신을 통해 "트럭 운전사는 십자군(기독교 군대) 시민들을 목표로 한 IS 대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을 일으킨 트럭 운전사 등 용의자들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19일 독일 검찰은 지난해 12월 독일에 입국한 파키스탄 출신 남성을 테러 용의자라며 체포했지만 20일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했다.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용의자 석방과 관련해 "진짜 범죄자가 아직 검거되지 않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용의자 수사가 오리무중에 빠지면서 유럽 전역에서는 테러 경계가 강화된 상태다.

한편 같은날 벌어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 총격 암살 사건과 관련, 터키 외무장관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저격범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정적인 펫훌라흐 귈렌의 테러조직(FETO) 일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터키 정부는 지난 7월 일어난 군부 쿠데타 시도의 배후로 재미 이슬람학자인 귈렌을 지목한 바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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