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토요인터뷰> Dr.웨이 수 - 수학자아티스트

“과학 인재들 예술감각 필요”

‘ABC 드로잉 법’개발한 웨이 수 박사

요즘 흔히 접하게 되는 단어 중 하나로 ‘통섭’ 혹은 ‘융합’이 있다. 학문으로 말하면 문리의 경계를 넘어 서로 통함을 알고 추구하자는 의미다. 이와 연관된 인물이라면 르네상스맨으로 불리우는 레오나드로 다빈치가 대표적이다. 수학자이면서 과학자, 발명가였던 다빈치는 무엇보다도 위대한 아티스트였다.

실제로 음악이나 미술의 기본을 익히는데 수학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방식은 필수다. ‘ABC 드로잉 법’을 개발한 웨이 수 박사(사진)는 이에 대해 매우 적극적이다.

수학 박사인 웨이 수 박사는 UC샌디에이고에서 컴퓨터 게임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있으며 아트 인스티튜트(AI)의 컴퓨터 그래픽 교수이기도 하다. 그가 개발한
‘ABC 드로잉 법’이란 ‘앵글 베이스드 컨스트럭티브’(Angle-Based-Constructive)로 기초적인 드로잉은 물체에서 선과 도형을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논리에서 미술에 기하학(Geometry)을 적용하고 있다. 수 교수의 방법에 따르면 아무리 복잡한 그림이나 물체도 기하학적인 법칙을 적용해 간단하게 재현해 낸다.

“수학을 할 줄 안다면 이미 절반은 아티스트요, 아트에 능하다면 당신은 거의 수학자”라는 그는 누구든지 쉽게 드로잉을 할 수 있고 드로잉을 통해 기하학도 더 탄탄히 할 수 있다는 논리다. 또 “무선통신과 컴퓨터, 게임산업에서 디자인 요소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이때, 과학에 능한 인재들이 예술적 감각까지 갖춘다면 상대적으로 큰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수 박사의 자세한 드로잉 기법은 그의 저서 ‘Drawing in the Digital Age’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10월 열릴 예정인 10주 특강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 ▷문의:DrWeiXu@gmail.com
배정우 인턴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