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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선거, 인터뷰>스캇 피터스 하원의원

“한인 그룹들과 긴밀히 교류
커뮤니티 발전 적극 돕겠다”

가주 52지구 연방하원 의원
재선 도전하는 스캇 피터스

가주 52지구 연방하원 선거에 나서고 있는 스캇 피터스(56·민주·사진)의원은 지난 25년간 샌디에이고의 법률, 정치계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듀크 대학을 나와 환경보호청(EPA)에서 경제학자로 일했고 뉴욕대 법대를 졸업한 뒤 정치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변호사로 일했다. 샌디에이고 시변호사(1991~1996)와 시의원(2000~2008,재임기간에는 시의원장 역임)을 거쳐 2013년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됐으며 현재 재선을 노리고 있다.

하원의원으로서 그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교육과 경제, 환경 부문으로 요약된다.

한인들도 크게 관심갖는 교육에 대해서는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내리는 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힘썼고 대학들이 학비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요지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며 ”샌디에이고 지역으로 본다면 이 지역이 과학과 엔지니어링, 바이오 기술의 첨단 지역으로서 인근 대학에는 관련학과를 제안하고 산학협동을 강화해 보다 풍부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스몰 비즈니스 보호 및 발전을 위한 법안과 최소임금 개선을 위한 법을 적극 후원한다. 라호야에 거주하며 상당한 재력가로 알려진 피터스 의원은 스스로 양당을 아우를 수 있는 중도적 민주당이라고 피력하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보다 평등한 삶의 질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근본 목적“이라며 최소 임금 인상안을 지지하고 있다.

또 EPA 종사 경력은 물론 에너지 보존 및 환경과 기후문제 특별팀의 회장으로서 대기와 수질, 자연을 보호하는 한편 재활용 에너지와 대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정책에 크게 역할하고 있다. 피터스 의원은 ”전력과 에너지 소모량이 많은 군부대 등에 재활용 에너지 활용을 촉구하고 있으며 좀 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이 분야의 선진적인 행보가 이 지역 교육계와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 연방정부 재정비에도 목소리를 크게 내며 지난해 연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예산이 없으면 월급도 없다’(No Budget, No Pay)는 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조력했다.

한인 커뮤니티와 관련해서는 응급상황 발생시 소수계가 모국어로 정보를 소통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카운티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으며 향후 10년안에 7000개의 통역관 일자리가 마련되야 한다는 주의회 법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한때 한인 보좌관과 일한 적이 있어서 한인 커뮤니티가 익숙하다는 그는 ”권리를 찾고 목소리를 내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며 ”다양한 한인 그룹들과 긴밀히 교류하면서 커뮤니티의 발전을 위해 역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캐롤 김 시의원 후보에 대해 공식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52 지구는 코로나도섬을 비롯해 샌디에이고시 중부와 북부 일대인 카멜 밸리, 파웨이,랜초버나도, 미라메사, 스크립스랜치 등 한인들의 주거 선호지역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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