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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상담 프로그램 샌디에이고에 생겨

청소년들이 성장기 고민이나 문제를 같은 또래와 상담하며 함께 치유하고 배워가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담임 신영각목사) 내 엘림상담센터(담당 상담사 강향미)에서는 지난 10월 18일 부터 11월 1일까지 매주 1회 3시간씩, 또래상담훈련을 실시했다.

또래 상담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자신의 경험과 훈련을 바탕으로 또래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활동.

한국 청소년 상담소로 부터 프로그램을 전수받아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샌디에이고 지역 청소년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주간 우정-조언-리더십 등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며 상담 스킬을 익혔다.



강향미 상담사는 “청소년들이 상담 대화법을 익혀 어려움에 봉착한 친구들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 상담이 특히 어려운 이유가 어른들에겐 마음을 잘 터놓지 않기 때문인데 말이 통하는 또래끼리 조언과 멘토링을 주고받는 것이 어느면에서는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비단 상담을 받는 쪽 뿐아니라 상담을 실시하며 오히려 자신의 문제까지 해결하는 경우가 종종있는 등 질풍노도의 시기에 남과 자신을 배려하며 치유하고 나아가 정체성까지 확립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이 또래 상담 프로그램은 8~11학년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3시~ 6시까지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제1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료식을 가진 이들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모여 학업이나 친구관계, 진로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2기 훈련생 모집 일정은 조만간 결정된다.

▷문의:(619)977-9964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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