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져스 퀄컴구장, SD 떠나나
LA 카슨에 건설계획 발표
시장 “안 떠나도록 할 것”
차져스와 레이더스는 19일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에 공개된 공동 성명에서 “카슨에 17억 달러 규모의 홈 구장을 건설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며 “현재 연고지와의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나버릴 경우를 대비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와도 여전히 협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퀄컴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차져스는 2002년 부터 경기장 신설을 추진해왔으나 아직까지 결과를 보지못하고 지지부진한 상태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도 지난 수년 간 경기장 건설 지원 문제로 로컬 정부와 대립해왔다.
한편 샌디에이고시 케빈 팔코너 시장은 20일 “차져스는 팬들과 샌디에이고 주민들에게 솔직하지 못했다”며 “차져스가 이 도시에 남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팔코너 시장은 풋볼 구장문제와 관련해 지난 1월 시민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적어도 9월까지는 차져스와 구장 신설 협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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