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섭 담임 목사
"교회의 벽 넘어 풍성한 은혜 나누자"
서울, 플로리다 등서 사역
“주님을 닮고자 노력하는 신실한 성도들이 성령과 진리로 예배드리고, 풍성한 생명의 말씀을 배우며 뜨겁게 기도하는 곳입니다. 또 아름다운 교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며 무엇보다도 영혼구원과 선교에 힘쓰는 교회입니다.”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의 새 담임인 심규섭 목사(55)의 막힘없는 교회 소개다.
이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는 지난 4월 심 목사가 부임한 이후로 “변화되어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는 고백이 넘쳐나고 있다. 성도들은 “복음에 대한 철저한 확신을 바탕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영혼구원과 말씀에 의한 변화의 역사, 그리고 한 생명의 구원이 이웃과 사회 국가로 점차 확장되어 가도록 힘쓰자”고 격려하는 심 목사의 확실한 교회관과 실천하는 믿음 덕분이라고 말한다.
서울 영락교회, 홍광교회, 새문안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긴 뒤 성덕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심 목사는 16년간 한국에서 풀타임 목회사역을 했다. 2003년 새로운 비전을 갖고 도미해 플로리다 탬파에서 10여년간 담임 목회를 맡았고 작년 5월 말 교회를 사임한 뒤 남은 생애를 개척자의 마음으로 섬기겠다는 의지로 기도하던 중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의 부름을 받은 것. 심 목사는 말씀 중심의 강해설교 스타일을 유지하며 매일의 삶속에서 말씀을 적용하며 예수를 닮아가는 삶을 살 것을 성도들에게 격려하고 있다.
“더 잘 믿고, 더 많이 배우고, 배운대로 행하고, 무엇보다도 영혼구원에 힘쓰는 일에 교회의 모든 성도들이 뜻을 같이하고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심 목사는 “즐겁고 행복한 신앙생활은 도리어 제가 누리고 있다”고 성도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또 심 목사는 “평생 배우고 가르치는 것을 하다보니 목회 스타일도 그와 비슷하다”며 “부족하지만 아는 한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을 더 가까이 알고 살아있는 예배를 드리자는 취지로 성지순례세미나, 성막세미나, 성경맥잡기학교, 회복축제 같은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니 교회의 벽을 넘어 누구라도 동참해 풍성한 은혜를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 교회의 주일예배는 오후 12시40분에 시작되며 목요집회(오후 7시30분)와 새벽기도회(수~금, 오전 5시30분)외에 초등부와 청소년부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한글학교도 운영 중이다.
▷주소:1227 Eastlake Pkwy, Chula Vista, CA 91915
▷문의:(626)264-2011/ksshim3927@yahoo.com
서정원기자
사진설명: 출라비스타 한인장로교회에 부임한 심규섭 담임목사와 성도들. 왼쪽부터 이대희 안수집사, 심규섭목사, 이웅수집사, 박태석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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