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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기쁨 넘치는 노인회로”

제15대 한미노인회 출범
김기홍 신임회장 취임
유석희 전회장엔 공로패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샌디에이고 한미노인회 제15대 신임회장에 김기홍씨가 취임했다.
한미노인회는 13일 노인회관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의 주요 전현직 한인단체장과 제6지구 시정 관계자, 참전용사회, 노인회 신임 임원진과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 지난 4년 동안 노인회를 위해 헌신해 온 유석희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 취임한 김 회장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연합감리교회의 이성현 목사의 개회 기도와 권면을 시작으로 김일진 서남부연합회장과 김병대 한인회장, 크리스 케이스 제6지구 시의원이 축사를 전했다. 또 식순에 따라 노인회 기를 주고받은 두 회장은 각각 이임사와 취임사를 전했다. 유 회장은 “무엇보다 시원하다”‘며 “회장직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내와 열심히 일해준 임원,이사, 고문 그리고 노인회에 장소를 제공해 준 감리교회와 물심양면 협조를 아끼지 않은 단체와 기부자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신임 회장단과 인수인계 절차를 거쳤지만 궁금한 부분이 있다면 말로 문제를 만들기 보다는 직접 묻고 해결하면서 더욱 더 발전하는 노인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신임회장은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해준 유 회장께 감사드리고 선임 회장들이 쌓아 온 성과를 이어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숙원사업인 회관 건축을 위해서도 정부와 기업 등을 돌며 적극적으로 뛰겠다. 그러나 혼자는 못하니 임원과 회원들이 나서서 힘껏 도와주길 바란다. 좋은 의견을 참고하기 위해 의견함도 설치하는 등 편안하고 안락한 기쁨의 모임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100세 시대라는데 나이를 잊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신임회장은 유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유 회장은 임기 중 노인회를 위해 헌신한 회원들에게 봉사상과 효자효부상을 시상했다. 또 김일진 회장은 2000달러를 노인회에 기부했다.
15대 한미노인회의 주요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김경복, 이종범 ▷총무 김영화▷복지 최우영▷문화 정사드락▷상조 권순만,김진태▷청록 김복동 ▷이사회 이수기,박준희,이운봉,이준기,김원,이용일,한재우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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