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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컴, 퀄컴 이사회 교체 요구

이사회 후보 명단까지 전달
퀄컴은 ‘뻔뻔한 시도’ 논평

퀄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브로드컴이 4일 퀄컴 주주들에게 이사회 교체를 요구했다.

브로드컴은 지난달 1300억 달러의 인수제안을 거부한 이사회를 대폭 교체해 퀄컴 M&A를 결국 성사시키겠다는 의도다. 퀄컴은 이 제안과 함께 이사회 후보자 명단을 전달받았다며 브로드컴이 인수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이사회의 통제권을 확보하려고 하는 뻔뻔한 시도라고 평했다.

브로드컴의 호크 탄 CEO는 “인수합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퀄컴 주주들이 많다”며 “주주를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이사회 후보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톰 호튼 퀄컴 수석이사는 “퀄컴은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에지 컴퓨팅과 네크워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5G로의 전환도 앞서가고 있다”며 “주주들은 현 이사회가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서 이같은 혁신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은 지난달 6일 퀄컴측에 주당 70달러에 인수를 제안했다. 전체 인수금액은 250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해 1300억 달러에 달했지만 퀄컴 이사회는 13일 만장일치로 거절을 통보했다.

한편 퀄컴은 내년 3월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출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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