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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양성 대학 출발, 120년 만에 대표 주립대로 우뚝

개교 120주년 맞은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
경영학,공학,공중보건학,심리학,교육학 우수
산학연계 앞장서 로컬 경제,사회, 문화 기여

‘재학생 3만5000여명, 교직원 1700여명, 졸업생 29만1000명’
지난 13일로 개교 120년을 맞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을 설명하는 대표적 수치다.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주요 도시에 흩어져 있는 23개 ‘캘스테이트’(Cal State) 계열 주립대학 중 가장 먼저 승인된 종합대학에 해당하는 이 학교가 설립된 것은 189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다운타운 6가 애버뉴와 F 스트리트 코너에 위치해 있던 한 건물의 일부 사무실을 렌트해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원을 양성하는 교육대학으로 설립됐던 ‘스테이트 노멀 스쿨 오브 샌디에이고’(State Normal School of San Diego)가 이 대학의 전신인 셈이다.
SDSU에 따르면 처음 시작했을 때 이 학교의 교원은 7명, 그리고 학생수는 91명에 불과했고 강의도 영어와 역사, 수학에 국한됐다. 이후 노멀 하이츠를 거쳐 지금의 칼리지 지역으로 캠퍼스를 옮긴 이 대학은 1935년 ‘샌디에이고 스테이트 칼리지’(San Diego State College)로 교명을 바꿨으며 1970년에는 지금의 이름인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an Diego State University)으로 개명한다.
현재 이 대학은 91개에 이르는 학사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석사는 76개, 박사는 23개에 이를 정도로 샌디에이고 뿐만 아니라 남가주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특히 경영학, 공학, 공중보건학, 심리학, 미술, 생명과학, 사회복지, 교육 등은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샌디에이고 지역의 산학연계에 앞장서 로컬의 경제와 사회,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대학 졸업생들도 각계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티모시 머리스 전 연방통상위원회 회장, 메릴 맥피크 전 공군참모총장, 케빈 팔코너 현 샌디에이고 시장, 린다 랭 전 잭 인 더 박스 최고경영자, 짐 시네갈 코스트코 공동 창업주 등이 이 대학 출신이며 헐리웃의 대표적 프로듀서이자 루카스 필름의 캐스린 케네디 사장, 전설적인 영화배우 그레고리 펙도 이 대학을 나왔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수위타자 토니 그윈과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마샬 포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대학은 토요일인 오는 18일(토) 오픈 하우스 등 개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 대학 캠퍼스에서 가질 계획이다.


▷정보: www.arweb.sdsu.edu/es/expl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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