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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 가고 ‘MLS’ 오나

투자그룹 SD연고 프로축구팀 제안
퀄컴 스타디움 재건축 사용 논의
재건축 자본 충분히 마련된 상태

LA로 연고지 이전결정을 내린 프로풋볼팀 ‘차저스’의 빈 자리를 프로축구팀이 메우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북미프로축구(MLS)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에 새로운 프로축구구단을 창단하기 위한 논의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련의 투자가 그룹들이 MLS에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하는 새로운 프로축구팀의 창단의사를 이미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그동안 차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퀄컴 스타디움을 프로축구 구장에 적합한 시설로 재건축하자는 방안이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하는 새로운 프로축구팀 창단을 추진 중인 투자가 그룹을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퀄컴 스타디움의 재건축 논의가 핫 이슈로 떠오른 이유는 이 스타디움의 규모가 프로축구의 구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크기 때문이다. 7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퀄컴 스타디움은 전국의 프로풋볼 전용구장 중에서도 규모 면에서 손꼽히는데 빅 매치에 3~4만 명 정도의 관객이 입장하는 프로축구팀의 입장에서는 스타디움의 크기를 줄이는 재건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오는 2018년 시즌까지 퀄컴 스타디움 사용계약을 맺고 있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SDSU) 풋볼팀 ‘아즈텍’도 이 같은 움직임에 반색하고 있는데 그 이유 역시 대학 풋볼경기를 치르기에는 퀄컴 스타디움의 규모가 부담스럽게 때문이다.
시정부로서도 샌디에이고를 홈으로 하는 프로축구팀의 창단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팔코너 시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166에이커에 달하는 퀄컴 스타디움 부지를 활용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 스타디움을 재건축할 경우 상당한 고용창출과 함께 미션밸리 지역경기에 새로운 활력소를 주고 인근 주민들의 실제적인 생활을 안정시키는데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퀄컴 스타디움의 재건축을 주도하고 있는 투자가들에 따르면 이미 충분한 자본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재건축에 있어 주민들의 세금을 필요로 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이와 관련 필요하다면 주민 서명운동도 펼치겠다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타디움을 재건축하는 방안 외에 해당 부지를 상업 및 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안과 샌디에이고 리버를 따라 공원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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