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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주사기 안전 사용 장소 추진

킹카운티 2곳에 설치
미국 처음으로 추진

헤로인 사망자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킹카운티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중독자들이 안전하게 마약 주사를 사용하는 장소를 최소 2곳으로 결정 할 예정이다.
킹카운티 보건 이사회는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이같은 헤로인 위기 전담반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그동안 문제를 검토해온 킹카운티 헤로인 위기 전담반은 지난 9월 시애틀과 킹카운티에서 급증하고 있는 헤로인 중독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 두 곳에 마약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주사를 놓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어디에다 헤로인 주사 사용 장소를 만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같은 마약 사용자들을 위한 주사기 사용 안정 장소 설정은 미국에서 시애틀이 처음이다. 캐나다에서는 밴쿠버 BC에 이같은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안전 주사기 사용 장소가 있다. 시애틀의 안전 주사기 사용 장소도 밴쿠버 BC를 닮을 예정이다.



시애틀 에드 머레이 시장과 킹 카운티 다우 콘스탄틴 군수는 앞으로 몇주 안에 이같은 마약 주사기 사용 장소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담반이 건의한 두곳의 마약 주사기 사용 장소는 시애틀과 킹카운티 내의 시애틀 외곽지역이다.

다우 콘스탄틴 킹카운티 군수와 에드 메레이 시애틀 시장은 헤로인 중독은 노숙자들 사이에서 만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드 머레이 시장은 경찰과 시관계자들이 자신에게 길거리 노숙자들과 불법 켐프에 사는 사람들 중 수백명이 헤로인 중독에 걸려있다고 말했다고 우려했다.

다우 콘스탄틴 군수는 킹카운티에서만 “지난 2014년에 헤로인 중독으로 156명이 사망했는데 이것은 20년 동안 가장 많은 것이며 노숙자들 중에서도 헤로인 중독이 사망원인 1위”라고 밝혔다.

지난번에 구성된 전담반은 32명으로 건강과 치료 제공자, 법집행, 소시얼 서비스, 도시들과 UW 대학도 포함되어 있다.

밴쿠버의 경우 이곳에서는 마약 사용자들에게 마약을 주지는 않고
무료로 깨끗한 기구들을 제공한다. 이로인해 지난 2003년 오픈 한 이래 마약 중독자 사망률이 35퍼센트가 줄었고 마약 중독자 치료 비용에 들어가는 세금도 300만불이나 절감되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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