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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한인회, 여주시와 우호 교류


원경희 시장 일행 시애틀한인회관 방문
경제, 교육, 문화, 관광 교류 관계 도모

본국의 경기도 여주시 원경희 시장 일행이 시애틀한인회(회장 홍윤선) 회관을 방문하고 문화와 교육분야에서 한인회측과 서로 교류에 힘쓰기로 협약했다.

원경희 경기도 여주 시장을 단장으로 윤희정 시의원과 시청 주무관, 팀장 등 시정관계자와 문화관련 단체장 등 10명으로 꾸린 방미단은 22일 오전 11시 시애틀한인회관에서 여주시와 시애틀한인회 간 자매결연을 맺고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측은 경제, 교육, 문화, 관광에서 교류관계를 도모하고 한글 보급과 청소년 교환프로그램 개발 과 축제 상호방문 실시로 교류 유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홍윤선회장은 “여주시와 문화, 교육면에서 교류를 위해 협약을 맺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인사하고 “두 도시가 한글보급과 청소년 교류가 유지되도록 노력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협약서는 종잇장에 불과하므로 서로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원경희 시장은 “여주는 세종대왕의 능인 영릉이 있는 곳으로 내년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인 세종대왕이 즉위한지 600년이 되는 해”라고 설명하고 “내년 기념식을 계기로 전 세계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 보급에 힘 쓸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시애틀 지역 학생들에게 한글 교재 보급과 현재 개발중인 궁중음식 등 특산물을 이 지역에 알리는데 한인회가 도움을 주기를” 당부했다.

여주 시장 일행은 시애틀을 둘러본 뒤 24일 오리건 윌슨빌 한국전 참전용사 공원내 맥아더 장군 동상 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양우기자
( 원경희 여주시장(왼쪽)과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이 우호교류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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