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킹카운티 노숙자수 전국 3위 '충격'

연방주택도시개발부, "킹카운티 노숙자 1만1643명"
시애틀시, 노숙자 관련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준비

매년 증가해온 킹카운티 노숙자수가 이제는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킹카운티 내 노숙자수는 1만1643명으로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이 수치는 보호소 등 전문시설에서 머물고 있거나 밖에서 지내는 모든 노숙자의 수를 합산한 것이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는 연방기금 지원과 관련해 각 카운티와 지역에서 정확히 집계한 연간 노숙자 실질적 도표를 요구했으며 킹카운티도 올해 초 이 같은 집계를 시행한 바 있다.

킹카운티는 또한 전국에서 3번째로 보호소나 기관 밖에서 거주하는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거리에서 거주하는 노숙자수는 5485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21%나 증가했다.



최근 서부지역 노숙자 문제가 심각해진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시애틀을 비롯, 샌디에이고처럼 높게 치솟은 렌트비로 인해 이를 감당하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린 주민들이 연이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로스앤젤레스도 거리에서 거주하는 노숙자가 14%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오리건은 약 5%만 증가했다.

이 같은 노숙자 증가는 지역 단체장과 시 리더들에게 큰 위기감을 형성시켰다. 현재 시애틀시와 킹카운티는 도시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이 같은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정부는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달 초 시애틀시는 340만 달러를 투입해 노숙자 문제 전문기관과 함께 일할 것을 발표했으며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을 기다리고 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