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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고 함께 죽은 사랑"

62년 살아온 부부 함께 세상 떠나

62년동안 함께 살아온 부부가 불과 6시간 차이로 함께 세상을 떠나 진정한 부부애로 화제가 되고 있다.

킹스턴에 살았던 84세 라버트 모서씨는 최근 수년동안 건강이 좋지 않자 항상 부인보다 자기가 먼저 하늘 나라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그의 남편을 80세 부인 다린 씨는 시애터 로드에 있는 집에서 사랑으로 간호해 왔었다.

그러나 지난 12월 뜻밖에 부인이 암에 걸려 몇 주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이 내려지자 남편은 아내가 죽을 경우 자신도 같이 죽겠다고 자주 말했다.


이 같은 말에 자녀들은 쓸데없는 소리라고 비웃기도 했으나 그는 항상 심각하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지난 1월23일 부인이 먼저 세상을 떠났는데 그도 놀랍게 6시간 후에 사망했다.

이 같은 사실에 5자녀들은 부모를 함께 잃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부모들이 진정으로 사랑한 훌륭한 부부였다는데 기뻐하고 있다.

55세 둘째 딸 다이아나씨는 "우리의 기쁨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부모님은 정말 함께 살다 함께 하늘나라에 갔을 정도로 참 부부였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는 어머니 없이 살 수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은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일인데 이 같은 현상을 연구해온 알칸사스-리틀락 대학교 테리 리차드 "개인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날자를 목표로 할 경우 고의적으로나 잠재 의식적으로 죽음을 연장하거나 재촉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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