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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불편에서 착안 창업”


전 대학교수·박사인 미나 유씨 ‘Lulabop’ 회사 창업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 제 2차 창업세미나 개최

워싱턴주한인상공회의소(정현아 회장)에서는 제 2차 창업세미나를 지난 5일 개최했다. 시애틀 차이나 타운 Hing Hay Coworks 빌딩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 2차 세미나에는 워싱턴주 거주 한인 2세인 Mina Yoo씨가 자신의 창업 과정을 소개했다.

서울 태생으로 두바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자랐으며 미국 브라운 대학교 사회학, 미시간 대학교 사회학, 비즈니스 박사인 미나 유씨는 소시얼 네트웍크와 창업 전문으로 UW 경영대학 교수, 스탠포드 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으나 2012년 Lulabop 회사를 창업했다.

이 회사에서는 휴대용 고리인 Qlipter 에 이어 1년후 Qliplet 2개 모델 9개 색깔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벌써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나 유씨는 한 개 20불인 이 제품은 9개월동안 첫 제품 7만개, 두 번째 제품은 한달 만에 1만개가 팔렸을 정도로 1인이 시작한 스타트업으로는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두 아이 어머니인 그녀는 이 제품을 개발하고 창업하게 된 동기를 “첫 아이 낳은 후 아이와 함께 어디를 가거나 화장실에서 기저귀 갈아줄 때 손이 더 있어야 하는 불편이 있고, 또 레이니어 산 정상 등반 때 백팩을 밑이 더러워지거나 젖지 않도록 나무에 걸어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데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창업할 때 은행에서 융자 받지도 못하였지만 여러 사람으로부터 기금을 모으는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을 이용했다며 앞으로 50만-100만불 투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아 회장은 한인사회에서도 투자자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창업을 원하는 한인 2세들이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미나 유씨는 창업을 하기위해서는 문제를 직시하고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을 모금하는 것부터 설계, 제작, 수입 등 여러 과정을 설명했다.

또 자신의 경험을 통해 항상 예상보다 시간, 돈이 더 많이 들고, 고객, 투자자를 ViP 취급해야 하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 용서, 반복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미 다른 일을 하고 있는 사람과 파트너 하지 말고, 절대 필요하지 않으면 파트너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 친구가 내일 친구 될 수 없다며 좋은 사람을 찾으면 최선을 다할 것도 당부했다.

한편 정현아 회장은 세미나가 열린 Hing Hay Coworks 건물은 ‘시애틀 차이나 타운 보전과 개발국’ (SCIDpda)에서 만든 스타트업 협력 장소라며 창업을 하려는 분들이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을 사용할 수있다고 소개했다.(정현아 회장(앞 왼쪽 4번째), 미나 유(왼쪽 3번째) 씨와 참가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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