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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중간 가구 소득 8만불 돌파


미국 도시 중 최고로 연간 1만불이나 늘어
평균 연봉 12만불 컴퓨터 프로그래머 때문

시애틀의 중간 가구 소득이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8만불을 돌파하고 특히 1년 사이에 1만불이나 증가해 미국 주요도시 중 최고 소득 증가를 기록했다.

연방 인구 센서스국이 15일 발표한 새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시애틀의 중간 가구 소득은 8만349불로 처음 8만불을 넘었다.

특히 1년새 시애틀 중간 가구 소득은 9374불이나 증가했는데 이것은 미국 50개 도시 중 최고이고 2위인 샌프란시스코보다도 2000불이 더 많은 것이다.

이처럼 시애틀 중간 가구 소득이 크게 오른 것은 전체 시애틀 주민들의 소득이 오른 것이 아니라 그동안 연봉이 높은 일자리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노동 통계국에 따르면 현재 아마존을 비롯해 여러 시애틀 회사들의 경우 컴퓨터 프로그래머들을 많이 채용하고 있는데 이들의 평균 연봉은 12만불이나 된다.

인구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시애틀은 5가구 중 한 가구 이상이 연 15만불을 벌고 있다. 이로인해 시애틀의 중간 소득은 미국에서 샌프란시스코(9만2094불), 산호세(9만1451불)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중간 가구 소득이 6만892불이었고 연간 소득 증가액은 6268불로 미국 3위였다.

소득증가는 시애틀 뿐만 아니라 교외 지역인 커클랜드, 페더럴웨이, 어번 그리고 켄트도 높아 연간 4000불이 늘었다.

특히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메리스빌의 경우 중간 가구 소득이 연간 1만4000불이 올랐다. 이것은 미국 589개 도시와 타운 중에 11위로 높은 것이다.

인구 센서스국은 연간 소득 계산 통계에서 최소 인구 6만5000명이상을 대상으로 했는데 워싱턴주에는 17개 도시가 해당되었다.

시애틀의 경우 백인, 아시안, 흑인 그리고 다민족 인종의 소득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히스패닉의 경우 4만9000불에 머물렀다.

지난 2015년의 경우 시애틀 인구 12퍼센트가 빈곤선 아래였는데 이것은 2014년 14.4퍼센트에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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