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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위한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주최
한국 문화와 한글 알리는 한국역사문화캠프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글을 알리는 한국역사문화캠프가 지난 26일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이미숙) 주최로 83명의 협의회 소속 한국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열렸다.

이미숙 협회회장은 “차세대 교육을 위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민족정체성 함양, 모국에 대한 자긍심 및 뿌리의식을 심어주는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있다”고 이번 캠프의 목적을 밝혔다.

오전10시 반에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계속된 캠프에서 학생들은 학생전체가 바닥에 앉아 먹과 붓으로 글을 쓰는 과거시험 체험, 직접 떡매로 치는 떡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 한글 티셔츠 제작, 집현전과 측우기 종이 퍼즐, 한글창제 목적과 원리를 배우는 수업, 골든벨 퀴즈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단순한 수업이 아닌 놀이 수업으로 흥미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미숙 회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찹쌀로 밥을 지어 떡이 완성되는 과정까지 체험 하고 콩가루를 묻혀 직접 만든 인절미를 먹고 또 부모님들이 떡을 아주 좋아한다며 더 많이 만들어 부모님들 주겠다고 떡 봉지를 작은 손에 꼭 쥐고 다니는 모습을 보며 한국적인 삶과 정서를 가지고 살아가시는 부모님의 가치관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이 참 예쁘고 기특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후세들이 평소에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평소 생활 속에서 우리 스스로 한국을 알리고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산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무궁화한국학교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교내 동아리인 가우누리(지도교사 이미하) 사물놀이에서 그동안 연습한 영남농악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연정 협의회이사는 학생들에게 “아이들이 이렇게 미국땅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되어 참 기쁘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인물인 세종대왕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 세종대왕의 훌륭한 리더십과 한글의 모든것을 잘 배워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역사문화캠프는 5년 전 문화체험으로 시작하여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캠프로 발전돼 왔고 해외동포재단과 시애틀 총영사관이 후원하고 있다.
(이양우기자
( 역사캠프 참여 학생들이 떡매를 치며 즐거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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