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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시애틀떠나 이달 말 귀국”

“힘이 되어준 시애틀 교민들에게 감사”
시택공항서 아시아나 일일 지점장 고객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계약해 올해 시즌에서 활약했던 이대호선수가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호 선수는 이같은 자신의 방침을 지난 17일 시택공항에서 있었던 아시아나 항공 일일 시애틀 지점장 행사에서 밝혀 시애틀 한인들에게 큰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선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 10월 말에 귀국할 예정”이라며 “귀국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지인들과 상의를 거쳐 거취를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년 동안 응원해주고 미국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도와준 교민들이 그리울 것”이라며 그 동안 힘이 되고 용기가 되어준 시애틀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5월 아시아나 시애틀 지점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대호선수는 이날 일일 지점장으로 나서 시택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승객들을 맞이했다.

오후 2시 반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OZ271 편의 출국 절차를 돕기 위해 이대호선수는 오전 10시 반에 아시아나 출국장에 도착했다.

정장차림에 아시아나 로고 넥타이를 하고 아시아나 항공 시애틀지점장 명찰까지 착용한 이대호 선수는 이날 탑승예정인 260여 명의 출국절차를 한시간 반에 걸쳐 도왔다.

그는 출국장 앞에서 출국하는 지역교민들과 귀국하는 한인들을 위해 일일이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을 해주며 친절히 승객들을 안내했다. 또한 외국인들도 이대호선수를 알아보고 악수나 사진을 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LA 와 포틀랜드에서 합창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40여명의 홀트 장애우 합창단은 이선수를 보자 환호했으며 이선수는 일일이 사진 촬영에 응해주고 포옹해 주는 등 소박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대호는 “재미있고 즐거웠으며 돌아가는 길에 맞이해 뜻 깊다”라고 일일 지점장을 해본 소감을 말했다.
(이양우기자
(아시아나 일일 지점장으로 나선 이대호선수가 홀트 합창단 장애우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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