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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Lyme Disease)을 아시나요? [스티브백 ]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산으로 계곡으로 떠나려는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산과 숲으로 여행을 다니실 때 주의하셔야 하는 라임병(Lyme disease)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질병 대책 센터 (Centers for Disease Control)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300,000명의 사람들이 라임병으로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박테리아에 의해서 발병되는 라임 병은 사슴진드기라고 하는 검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의해서 감염됩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물린곳이 작고 빨갛게 부어오르게 되는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몇일 후에 자연히 가라앉게 됩니다. 하지만 라임병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에 감염이 됬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한달 내에 일어나게 됩니다.
발진 – 라임병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감염된 진드기에 물린 후 Bull’s-eye rash 라고하는 발진이 생깁니다. 가운데가 하얗고 주변부위가 빨갛게 일어나고 가렵거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감기증상 – 고열, 오한, 피로 등 감기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다른부위에 또 다른 발진이 생기거나, 무릎 등의 관절에 관절통이 올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라임병으로 인한 부종이 뇌막염 (meningitis)을 유발해 한쪽 얼굴이 일시적으로 마비가 오거나 팔다리가 저리는 등의 신경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법 – 최선의 예방방법은 사슴진드기가 사는곳에 가지 않는 것 입니다. 긴 풀이 있는 곳 또는 나무가 우거진 곳에 가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산에 가실때에는 항상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를 입으시고 바지를 입으실 때에 양말속으로 넣어서 입으시면 라임병을 예방하는데 좋습니다. 등산시 모자와 장갑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만약에 진드기에 물리셨다면, 손으로 누르지 마시고 족집게를 이용하여 떼어내셔야 합니다. 머리와 입 주변을 먼저 잡고 천천히 떼어내고 환부에 소독약을 충분히 발라준 후에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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