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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 [스티브백]


어느순간부터 인가 오래 걷는 것이 힘들어 지고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픈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에 하나로서 발바닥에 있는 근육의 겉면을 감싸고 있는 막(족저근막)에 염증반응이 생겨 통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족저근막은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발바닥의 굴곡을 유지시켜주고 발가락들과 발뒤꿈치를 연결시켜주는 조직입니다. 다리를 자주 삐거나 무리해서 오래 걷다 보면 근막이 손상을 입게 되며 염증과 통증이 오게 됩니다. 족저근막염은 흔히 칼로 후벼 파는듯한 통증을 야기하는데 증상은 보통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디딜 때 가장 심하게 나타납니다. 시간이 지나 발이 조금 유연해진 다음부터는 족저근막염의 통증이 대개 줄어들지만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다 일어설 때 통증이 다시 시작되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편적으로 중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며 운동선수나 군인처럼 발을 많이 쓰는 직업 군에게서도 많이 나타납니다. 과체중 이거나 맞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경우, 딱딱한 바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서있기, 걷기, 뛰기를 할 경우도 족저근막염의 위험에 노출되어있습니다.

정상일 때에 족저근막은 충격을 흡수해주는 탄력 있는 고무줄 역할을 하여 발바닥의 아치를 유지시켜줍니다. 고무줄에 가해지는 장력이 너무 높아지면 근막에 작은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반복적인 손상은 근막을 자극하게 되고 염증반응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킵니다. 증세가 심한 경우 환부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수술로 족저근막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분들은 2~3개월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을 회복하게 됩니다. 적절한 운동과 생활습관은 족저근막염을 개선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1. 적정 체중 유지.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소화시킵니다. 2. 적절한 신발. 높은 굽이 있는 신발을 피하고 발바닥의 아치를 잘 유지시켜줄 수 있는 신발을 신습니다. 3. 운동개선. 평소에 달리기 등 발을 많이 쓰는 운동을 한다면 수영이나 자전거 등 발에 충격이 많이 가지 않는 운동으로 바꿉니다. 4. 얼음찜질. 운동 후 얼음찜질을 20분간 하루에 3-4회 해주면 발바닥의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스트레칭.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발바닥 스트레칭으로 근막과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을 늘려 줌으로 해서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의 동작을 30초간 유지하며 하루에 2-3회 하면 발바닥 스트레칭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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