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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무릎 성장통의 원인 – 오스굿 슬라터병 [스티브 백 원장]

오늘은 성장기에 무릎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 오스굿 슬라터병(Osgood Schlatter disease)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스굿 슬라터 병은 배구, 농구, 축구, 야구, 체조, 육상경기 등을 하는 활동이 많은 성장기 아이에게 주로 발병합니다.
외관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증상은 슬개골 바로 아래 부분이 딱딱해지고 부어오르며 무릎을 꿇고 앉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발병 원인은 허벅지 앞쪽의 근육인 대퇴사두근의 건(tendon)이 부착되는 정강이뼈 부위의 뼈가 지속적이고 과도한 대퇴사두근의 근수축으로 인하여 조금씩 떨어져 나가면서 통증을 유발합니다.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근육에 비하여 뼈가 그만큼 튼튼하지 않은 성장불균형상태일 때 에 일시적으로 생기게 됩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운동 강도를 낮추고 점프, 쪼그려뛰기, 오리걸음 등 무릎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지양합니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첨부한 스트레칭 동작을 10초에서 30초간 2~5회 실시합니다. 진단을 받은 후 경우에 따라 부목 등을 이용하여 무릎을 고정시켜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 성장기가 끝나가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하지만 무릎이 붓고 통증이 심한데도 별도의 조치없이 계속 무리해서 운동하거나 자극을 가하면 무릎 앞쪽에 조금씩 떨어진 뼈들이 붙으면서 무릎 아래쪽이 튀어나오기도 하며 증세가 악화됩니다. 무릎통증이 몇주간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정밀검사를 받고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건강한 무릎을 유지하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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