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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여성 최초 주한미대사 꿈”

벨뷰 하이스쿨 졸업 신지수 양
피커링 퍼린 어페어 펠로십 합격

미국 국무부가 지원하고 워싱턴 센터가 주관하는 2017 Pickering Graduate Foreign Affairs Fellowship에 벨뷰 하이스쿨을 졸업한 신지수(제니퍼 신,26세) 양이 최종 합격했다.

이 Pickering Foreign Affairs Fellowship 은 러시아 대사 및 유엔 대사를 역임한 미국의 Thomas R. Pickering을 기념하기 위해 1992년에 미국 국무부가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외교관으로서 근무할 훈련을 하고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여 미국을 대표하고 국익을 도모하는 외교관이 되도록 2년간의 경제적 지원 및 과정을 통해 실력을 쌓고 훈련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Pickering Fellowship은 석사과정에 진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수백 명의 지원자를 받고 엄격한 서류 심사를 거쳐 필기 시험,구술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20명을 선발 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대학원 2년간 매년 3만7500불의 학비지원 및 여름방학 첫해에는 미국 국무부에서 10주간 인턴을 하고 다음 해에는 해외 대사관에서 인턴을 하게 된다. 졸업 후에는 국무부 소속 외교관으로서 5년간 복무해야한다.

그동안 한인 여성이 이 프로그램에 합격한 예는 아주 드물다. 신양이 졸업한 보스턴 칼리지에서도 2004년 졸업생 이후 10여년 만에 신양이 처음 받는다고 한다.

신양을 지도한 Kenji Hayao 교수와 Magaret Thomas 교수는 신양이 재학 시절부터 전공에 충실하고 동북아 국제 관계에 관심을 보이며 일본어 및 중국어등 어학에도 뛰어난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학생 이었다고 한다.

신양은 오는 6월 초 워싱턴 DC에서 최종 합격자 20명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게 되는데 4일 간의 일정에는 미국 국무부 투어와 전,현직 외교관과의 미팅 기회를 갖게 된다.

신상균, 강연미 부부의 2녀 중 큰 딸인 신양은 뉴저지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중학교 때 시애틀로 가서 벨뷰 하이스쿨을 졸업하였다. 그 후 보스턴 칼리지에 진학하여 국제관계학을 전공하여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고 대학 시절에도 미국 국무부가 지원하는 Boren Scholarship 등 여러 장학금을 받았으며 와세다 대학 교환 학생 시절에도 탑 5 에게만 주어지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어 스피치 대회 및 에세이 대회에서 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쌓았으며 대학 졸업 후 바로 삼성 SDS에 입사하여 3년간 근무를 했다.
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국제 정세와 동북아 안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신양은 몇 년 전 성 김 대사가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주한미대사로 온 것에 크게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신양도 20년 후 한인여성 최초로 주한미대사가 되어 한미 간의 외교를 돈독히 하고 우호증진에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

신양은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후배들도 이런 프로그램에 도전하여 미국 사회에서의 외교관으로서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항상 꿈을 갖고 도전하라고 늘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수양은 올해 존스 홉킨스,콜롬비아,조지타운 대학원등 지원한 대학에서 모두 합격하였으며 특히 조지타운과 존스홉킨스에서 장학금 제의를 받았다.
신양은 워싱턴 DC에 있는 존스홉킨스 국제 대학원에 진학 할 예정이다.
(신양 가족. 오른쪽이 신지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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