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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공경, 차세대 육성 펼쳐갈 것”

강승구 SF한인회 신임회장

제30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에 당선돼 임기를 시작한 강승구 신임회장이 배영진 부회장, 조성호 부이사장 본사를 찾아 향후 한인회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강승구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 개최, 차세대 한인 육성은 물론 약 8년 여 간 한국의 날 행사에서 사라졌던 거리 퍼레이드를 부활 등 한인사회가 화합하고 한인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한인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윗 어른을 공경하고 모시는 경로효친 사상”이라며 “샌프란시스코는 물론 이스트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족의 달인 5월 효도잔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 “어르신들을 모시는 것 못지않게 한인사회가 발전하려면 자라나는 차세대들을 육성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특히 미주에서 자란 1.5, 2세들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1세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런 간극을 좁히기 위해 한인회에서 차세대들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어 한국의 날 행사에서 거리 퍼레이드를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강 회장은 “한국의 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퍼레이드가 언제부턴가 사라져 아쉬움이 컸다”며 “예전 한인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퍼레이드를 준비했던 기억을 되살려 성공적인 퍼레이드를 치러내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외에도 치우침 없이 한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세미나도 개최해 한인회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관련 행정명령으로 한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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