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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아시아나항공 행정 처분 앞서 공식 입장

“SF~서울 운항정지 결사 반대”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기 샌프란시스코 공항충돌 사고에 대한 한국 국토교통부의 행정처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운항정지 처분’을 반대하는 미주 한인들의 목소리가 관계 주무부처에 다시한번 전달됐다.
미주 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는 지난 11일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 중단 제재 결사 반대’라는 제목의 공식 탄원서를 국토교통부장관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외교부장관 앞으로 보냈다.
미주 총연은 탄원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SF~서울 노선의 운항 정지 처분은 미주 한인사회에 큰 불편을 끼치며 모국의 국익도 큰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항정지 처분에 따른 한국 국적기에 대한 불신이 한국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SF~서울 노선은 2013년 한해에만 73만명이 탑승한 중요한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 노선이라 운항정지 처분이 내려지더라도 승객 불편이 없을 것’이라는 경쟁업체 노조의 주장은 미주 한인사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이정순 미주총연 회장은 “한국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SF~서울 노선의 운항 정지 처분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미주총연의 공식 입장을 전한 것”이라며 “미주 한인사회의 불편 등을 감안하지 않은 유연성 없는 처분이 내려질 경우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회장은 “미주 전역의 한인회장들이 참석해 24일부터 사흘간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미주총연 차세대 컨퍼런스에서도 이 문제를 거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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