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기독 의료 상조회… 벌금없는 ‘건강보험 대안’ 제시

“성경 말씀처럼 상조 정신 실천하겠다”




‘이제 너희들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고후 9:12)’

“성경의 고린도 후서의 말씀을 기본으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분께 다가 가겠습니다”

‘기독의료상조회(CMM)’ 북가주 지부 서인숙 지부장의 말이다. CMM에 대해 쉽게 말하자면 의료보험이 없거나 비싼 기존 보험에 불만이 있는 기독교인을 위해 마련한 대안보험이다.



CMM은 로고스 선교회 소속의 비영리 단체로 오바마케어 벌금 면제 기관에 해당되는 ‘의료비 공유 상조회(health care sharing ministry)’이다.

의료비 공유 상조회로 등록된 단체의 회원들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벌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기독의료상조회가 바로 그 단체다.

전국에서 총 4개 단체가 있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곳은 CMM이 유일하며 북가주를 비롯해 전국에 7개 지부를 두고 있다.

서 지부장은 CMM에 대해 “1996년부터 사역을 시작해 한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찾아갈수 있는 의사와 병원에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가입자 연령과 회비에 차등이 없으며 미국 뿐 아니라 한국 등 모든 나라에서 발생한 의료비도 지원해 준다”고 덧붙였다.

CMM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독교인이어야 하고 흡연이나 음주를 하지 않아야 한다.

회비는 혜택에 따라 1인 기준 40~175달러이며 본인 부담금이 있다.

질병당 지원금은 최대 15만 달러다. 고혈압, 당뇨병, 콜레스테롤 등 지병이 있을 경우에는 지원에 제한이 있다.

서 지부장은 “지난해부터 건강보험 가입의 대안으로 한인들이 CMM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CMM의 회원이 기존 6000명에서 현재 2만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북가주지역 회원도 200여명에서 현재 1000여명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기독의료상조회 북가주지부는 내달 14일(일) 오후 1시30분 산호세 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에서 ‘기독의료상조회 설명회’를 갖는다.

한편 연방보건부의 온라인 보험거래소(healthcare.gov)에서 보험상품을 구입한 사람은 ‘오바마케어’ 법에 따른 보험가입 자유가입(Open Enrollment)기간 동안 보험가입을 갱신해야 한다.

자유가입기간은 지난 15일부터 내년 2월15일 사이이다.

지난해부터 가입이 시작된 오바마케어는 모든 국민에게 의료보험 의무를 지우고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을 내야한다.

▶주소: 890 Meridian Way, San Jose

▶문의: (650)515-2727/(650)291-0274




강유경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