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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구조조정안 발표

감원 규모는 5500명 선

산호세에 본부를 둔 네트워크 장비 회사인 시스코(CISCO)가 17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전 세계 직원의 약 7%인 5500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최대 1만4000명까지 해고할 수 있다는 예상보다는 약 60%정도 축소된 것이다. <본지 8월 18일자 a-3면 보도>

시스코는 이날 성장이 뒤처지는 부문을 정리하는 대신 보안이나 IoT, 차세대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와 같은 중점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스코는 이날 뉴욕증시가 마감된 뒤 2016 회계연도 4분기 재정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미래의 성장동력에 초점을 맞춘 공격적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스코는 2016 회계연도 4분기에126억 달러의 총수입으로 전년 대비 2%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16 회계연도 전체로는 487억 달러의 총수입으로 3% 성장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전체 수입 가운데 이연수입(deferred revenue)이 8% 증가한 165억 달러에 달했다며 소프트웨어에서 비롯되는 이연수입 증가는 시스코의 영업 모델 전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인 시스코는 하드웨어 공급자로서의 전통적 역할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로빈스 CEO는 5500명에 대한 해고는 2017 회계연도 1분기부터 바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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