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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실리콘밸리 IT기업 신축사옥 디자인 눈에 띄네

기업 이미지, 직원들 근무환경 개선


구글, 애플, 엔비디아,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세계적 IT기업들의 본사 및 신축사옥 관련 디자인 전쟁이 뜨겁다. 회사 이미지와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게 주목적이다.

중국계가 운영중인 실리콘밸리 비주얼 그래픽전문회사 엔비디아(NVIDIA)는 기존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과 차별화를 둔 삼각형 모양의 사옥을 건축할 예정이다. 애플 역시 영국계 건축가를 고용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우주선 모양의 본사를 건축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멜로파크 건설 예정인 두 개의 사옥을 주변 환경과 잘 어울어 편안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건축할 예정이다. 건축가는“빌딩 자체를 고급스럽게 짓기 보다, 심플하고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건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란색 자전거와 지그재그 모양의 보행자 도로를 비롯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과 결합한 건물이라고 더했다.

이처럼, IT회사들은 컴퓨터 제조 칩부터 컴퓨터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 등의 빠른 하이테크 발전과 더불어 건축물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IT회사들은 일하는 공간뿐만 아닌 업무 환경 및 직원들의 창의력, 팀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한 사무 공간에 집중한다.

건축 전문가는 실리콘밸리 내 IT회사들의 건물 건설 및 디자인 현대화의 열기는 회사의 부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UC버클리 조경학부 교수는 “역사적으로 부유층들은 건축물에 많은 돈을 투자해왔다”고 설명하며 “기업의 부를 축적한 애플, 구글 등의 IT회사들도 오피스 디자인에 공을 들여 회사 이미지를 새롭게 형성한다. 또한 디자인 건설에 집중하여 오피스 내의 창조적 분위기를 조성 유능한 인재 구축에 집중하는 것이다”라고 더했다.



회사의 이미지 반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축 디자인 설계에 IT회사들도 오피스 건축에 자부심을 갖고 집중한다. 지난 2011년 쿠퍼티노 시의회에서 전 애플 CEO였던 스티븐 잡스는 “애플 캠퍼스 2(280만스퀘어 피트의 4층 건물, 1만2000명의 직원들 오피스)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건물이다”라고 언급하며 회사 건물에 대한 자부심을 보였다. 또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공동창설자 겸 최고경영자인 젠슨황(Jen-Hsun huang)은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본사(2017년 완공 예정)는 디자인 부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기업정신을 상징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현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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