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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발굴부터 판매 기회까지”

KOTRA 주최 무역창업캠프

실리콘밸리 KOTRA가 오는 27일부터 제3기 무역창업캠프를 시작한다. 3기 캠프에는 테스트 판매, 외국계 바이어들의 강연 등도 준비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을 담당자인 김필성 차장과 방보경 과정으로부터 들어봤다.

- KOTRA가 지난해 시작한 무역창업캠프가 3회째를 맞는다. 그동안 성과를 설명한다면.

“지난 해 1, 2기 캠프를 통해 총 150명이 신청했고, 67명이 수료했다. 미수료자의 희망비율도 높다. 무역창업캠프의 장점인 소그룹 활동을 통해 실제 창업사례도 나왔다. 아기용품 유통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한 참가자는 캠프 참가 중 유아용 온도계 아이템을 발굴한 뒤 아마존 판매를 통해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캠프가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비재를 중심으로 하다 보니 짧은 기간에 성과가 났다고 보고 있다.”

- 3기 무역창업캠프는 지난 두 번의 캠프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고 하는데.



“1, 2기부터 소그룹별로 실제 무역창업에 도전해보는 것에 중점을 뒀다. 소그룹 활동 중에서는 역시 내가 수입하려는 제품이 시장에서 잘 팔릴까 확신을 가지기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3기 캠프에서는 아마존, 이베이 등의 파워벤더 2곳과 협력해 실제 마켓에서 판매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 제품도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무역창업 성공 기회를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중국, 일본, 필리핀 등 국가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즈니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혔다.”

- 테스트 판매라면 마켓에서 실제 제품을 팔 수 있다는 얘기인가?

“2주간 실제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샘플로 수입한 상품을 판매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품목 수에 제한 없이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아이템이 선정되면 실제 판매를 하게 된다. 파워벤더의 검토를 거친 품목은 소그룹이나 참가자별로 직접 수입하도록 하고, 실제 판매결과에 따라 후속 수입도 결정하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 3기 캠프의 가장 큰 특징인 외국인 일일캠프에 대해 설명한다면.

“최근 아마존, 이베이 등 온라인 마켓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아시아권 바이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은 다민족 분포 지역으로 일본(JETRO)과 대만(TAITRA) 무역진흥공사는 물론 중국, 필리핀 등 상공회의소에서도 무역창업캠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들 나라들이 자국의 제품들을 설명하는 기회를 캠프 참가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산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권의 상품도 함께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이드 스타트업 데이(Trade Startup Day)’라고 명명한 일일캠프는 무역창업캠프와 연계해 4월 24일 진행된다.”

- 무역창업캠프가 KOTRA 정례사업으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는데,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면.

“KOTRA는 앞으로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무역창업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어 강좌를 늘려 한인 2, 3세들에게도 무역창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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