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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한국학교 정상 운영중”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회장 한희영·이하 협의회)가 최근 한국 국정감사에서 불거진 소속학교 문제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문제가 된 부분은 재외동포재단이 학생 없는 한글학교에 총 2240만원을 지원했는데 이 명단에 협의회 소속 콩코드한국학교가 포함돼 있다는 것. 이 문제는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에서 제기됐고 외통위 소속 국회의원이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연합뉴스 등에 지난 10일(한국시간) 보도가 됐다.


협의회는 그러나 콩코드한국학교는 현재 재학생 40여 명과 교원 10명으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이같은 보도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한희영 회장은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한글교육을 위해 교장선생님과 교사들이 헌신하고 계시는데 이번 일로 해당 학교가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보도된 기사는 정정돼야 하며 콩코드한국학교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 관계자도 “국정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정기지원 이후에 수시 지원된 학교의 데이터 파일을 별도 관리해왔는데 학생수가 정정되지 않은 파일을 제출해 착오가 생긴 것”이라며 “해당 언론사와 소속의원실에 사실관계 확인 자료를 보냈고 입력오류로 인한 문제임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학교는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 관할인 콩코드한국학교와 솔트레이크한국학교를 비롯해 미국 4곳, 캐나다 2곳 등 모두 6개 학교다. 이들 모두 20명에서 6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중인 정상 운영학교라고 재단은 밝혔다. 문제의 학교 중 하나로 지목된 시카고 한국교육원 관할 루이빌한국학교도 한인 30명, 타민족 12명 등 42명의 재학생이 등록해 정상 수업을 하고 있다며 정정보도 요구와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섰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사로 동포자녀들의 정체성 함양과 뿌리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해당 학교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관계자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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