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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메이저리그 복귀 ‘물거품’

확대 엔트리 실시에 앞서

메이저리그 확대 엔트리 실시에 맞춰 빅리그에 복귀하려던 황재균(30·사진)의 꿈이 무산됐다.

샌호세 머큐리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황재균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그 자리에 팀 페데로위츠를 넣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는 9월 1일부터 25인에서 40인으로 확대 엔트리가 시행된다.

황재균은 확대 엔트리 시행 전날인 지난달 31일 트리플A 경기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트리며 빅리그 복귀를 기대했지만, 자이언츠는 포수 페데로위츠를 40인 로스터에 넣는 대신 황재균 선수를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FA 자격을 취득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최고의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황재균은 6월 29일 극적으로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7월 1일까지 메이저리그에 한 번이라도 올라가지 않으면 옵트 아웃(구단과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FA 자격 취득)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했던 황재균에게는 뜻밖의 행운이었다.

황재균은 콜업 당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13경기에서 타율 0.167에 그쳐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이후 황재균은 엿새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6경기 타율 0.125로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다시 강등됐다.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18경기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이다.

황재균은 빅리그 재진입을 꿈꾸며 트리플A 타율 0.288, 10홈런, 55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적어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메이저리그 경기를 뛰기는 힘들어졌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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