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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축제 만들겠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한국의 날 행사를 한국의 역사와 우수한 전통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성대한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강승구)가 13일 댈리시티 웨스트레이크 커피숍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강승구 한인회장이 25회 한국의 날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SF한인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토) 샌프란시스코 유니언 스퀘어에서 열리는 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

강승구 회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왕들의 행차를 한인은 물론 타민족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퍼레이드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한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타민족들에게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역대 최대 행사로 축제를 치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야제 개최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F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 한국에서 참가하는 공연팀은 가수 임병수, 역사속 왕들의 행차를 재현할 한빛예술단, 한복 패션쇼팀이 확정됐다며, 앞으로 사물놀이, 비보이, 사자춤, 남해군 취타대, 판소리 공연팀 등 약 50여 명의 공연단과도 축제 참가를 위해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가주에서는 한국의 날 문화축제 공동주최자인 SF한인회 문화원(원장 옹경일)을 비롯해 김일현, 최수경 무용단, 고미숙씨가 이끄는 우리사위, 옹댄스 컴퍼니 & 스쿨, 몬트레이 문화원 공연팀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준비위원회는 행사 당일 전통혼례재현과 한국 문화를 물씬 풍기도록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는 한인들에게는 기념품도 전달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장한어머니를 선발하는 ‘신사임당상’도 제정하며, 주류사회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타민족 공연팀들의 화합의 무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날 문화축제 준비위원회 공동준비위원장인 김용경 부회장은 “현재까지 5단체가 퍼레이드 후원을 약속했다”며 “앞으로 대규모 퍼레이드를 위해 참가자는 물론 꽃차 후원단체도 지속적으로 모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퍼레이드 참가자와 한복패션쇼 모델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참가할 한인은 이메일(kasfbay@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상을 수여한다.

강승구 회장은 “한국의 날 문화축제의 성공 여부는 한인들의 후원과 참여에 있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황왕자 이사가 2000달러, 서경숙 이사가 1000달러의 축제 후원금을 김용경 준비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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