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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문화 깊이있게 배웠다

한국 역사·문화 깊이있게 배웠다

지난달 31일 에코코리아(ECHO-Korea) 주관으로 열린 역사·문화캠프가 막을 내렸다.

‘가주 교육과정에 포함된 한국의 역사·문화( Korean History and Culture in California School Curriculum)’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은 7학년 세계사 과정에 실린 삼국시대, 고려시대 및 조선 초기의 내용과 10학년 일제강점기 및 위안부 그리고 11학년 한국 전쟁 관련 내용들을 미리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문화 수업으로 캠프 기간 동안 사물놀이를 배워 수료식에서 별달거리, 오방진, 장기 장단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에 속하는 아리랑에 직접 가사를 붙인 김치아리랑, 무궁화 아리랑, 한국역사 아리릉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부채 만들기 등 한지 공예와 만두 만들기 실습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과 한국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도 제공됐다.

학생들은 가주 교육과정에 한국에 관한 내용들이 자세히 실릴 수 있도록 교과서를 제작하는 출판사에 청원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3일 산호세한인장로교회에서 열린 역사·문화캠프 수료식에는 재미한국학교 북가주협의회 한희영 회장, 최철순 SF교육원장, 김정수 실리콘밸리 흥사단 단우, 박석현 산호세한인장로교회 담임 목사, 정철화 다솜한국학교 이사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최철순 원장은 “해외에서 이렇게 많은 분량의 역사를 공부하는 캠프는 드물다”며 “수많은 국난을 극복한 한국의 역사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모국인 한국에도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에코코리아 최미영 대표도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며 “한국과 미국을 잇는 훌륭한 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여한 9명의 학생들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김지민 SF부총영사의 표창장과 실리콘밸리 흥사단에서 수여하는 리더상이 수여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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